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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강원비상행동 "노골적 수탈, 주권침해…대미투자 철회하라"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강원비상행동이 30일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미투자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고은기자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강원비상행동은 30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관세협상은 우리나라의 자본, 기술, 노동을 모두 갖다 바치라는 강요”라며 “미국이 한국노동자 300여명을 체포·불법 구금해 내쫒고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내놓으라 협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협상이 아닌 노골적인 경제 수탈이자 자주권 침해"라며 "3,500억 달러는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의 83%에 해당하는 규모이고 대미투자가 강요된다면 제2의 IMF와 같은 국가 부도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자국의 희생과 복종을 강요하는 관세협상과 대미투자를 전면 철회하고 미국은 25% 관세협박으로 한국 기술을 약탈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강원비상행동이 30일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미투자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고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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