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동부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위한 공정에서 최대 난공사로 꼽히는 터널이 뚫렸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동부순환도로 완전 개통의 첫 단추인 봉산동 번재와 소초면 흥양리 구간을 연결하는 터널공사가 지난 30일 관통됐다"고 밝혔다.
시는 총 4㎞에 달하는 동부순환로의 미개설 상태로 남아있는 봉산동 번재마을~소초면 흥양리 백호정사(1.98㎞) 구간의 건설공사을 2023년 6월 착공했다. 900억원에 육박하는 시 예산을 투입, 터널 2곳과 교량 1곳을 포함한 6차로 도로로 개설된다. 현재 공정률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 시장은 "동부순환로 완전 개통 시 원주IC∼혁신도시 구간이 15분 가량 단축되고, 조성 추진 중인 태봉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동분순환로 완전 개통으로 태봉산단 진출입 차량이 도심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고속도로로 연계되는 등 물류수송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 시장은 "동부순환로가 태봉산단과 혁신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의료와 바이오, 분야의 산업클러스터 형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경제와 공공서비스, 정주여건을 아우르는 동부권 전체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