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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탄광촌문화제추진위원회, 11일 북면 마차에서 제15회 강원특별자치도 탄광촌문화제 개최

【영월】탄광 발원지 영월 마차에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탄광의 역사와 문화를 기린다.

영월탄광촌문화제추진위원회는 11일 북면 탄광문화촌(위령제) 및 마차초교(기념식 및 단합대회)에서 제15회 강원특별자치도 탄광촌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탄광촌 문화제에서는 산업전사위령탑에서 속청찢기와 살풀이 등을 통해 순직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추모한다.

또 동발자르기 대회 및 주민화합 줄다리기 등 각종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하며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북면 마차리는 도내에서 가장 먼저 형성된 탄광촌으로, 영월화력발전소 발전용 석탄공급지인 영월광업소를 기반으로 발전했다. 1935년 개광한 영월광업소는 1972년 폐광, 1975년 재개광, 1990년 영월광업소가 폐광되며 역사 속으로 퇴장했다.

엄기만 위원장은 “탄광촌은 우리 지역의 뿌리이자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었다”며 “이번 문화제를 통해 과거의 탄광의 역사와 문화를 기억하고, 새로운 희망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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