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10일까지를 ‘소비촉진주간’으로 지정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원은 지난 9월 22일부터 시작됐으며,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고 있다. 강릉시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지급률은 85%에 이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쿠폰은 지역 내 매출 30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 업체 및 일부 생협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소비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환급되지 않고 소멸된다.
강릉시는 이번 소비촉진주간을 추석 황금연휴와 연계해 소비 분위기를 확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월화거리 야시장과 전통시장 등에서 ‘추석 장보기 쿠폰 사용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소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조기 사용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가뭄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소비쿠폰을 빠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박찬영 시 경제진흥과장은 “많은 시민들의 협조로 현재 도내에서 가장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사상 유례없는 가뭄으로 위축된 강릉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급받은 소비쿠폰을 기한 내에 적극 사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