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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청소년 해외 배낭연수 내년 여름방학에도 추진

화천군 2026년 청소년 해외배낭연수 추진계획 확정
11월 중 학부모와 학생 사전설명회 개최…연내 접수

◇화천군 청소년 해외 배낭연수

【화천】화천군이 2026년에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세계 100대 명문대학 해외 배낭연수를 추진한다.

군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도 해외 배낭연수 추진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내달 중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개최 시기는 여름방학 기간인 내년 7~8월 중이며 연수기간은 10일부터 최장 12일 간이다. 신청 접수는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예비 중학교 3학년~예비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들이며, 부모 중 1명 이상 또는 실질 부양자가 2024년 12월1일 이전부터 화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실거주 중이어야 한다.

모집인원은 총 11팀, 66명(팀당 5~6명) 이내로 정해질 전망이다.

참가 희망학생은 내년 1월 중 연수 계획과 발표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선발은 2월 중 이뤄지게 된다.

방문 국가나 도시의 수는 제한이 없으나 연수 기간 중 세계 100대 대학 탐방 및 현지 재학생 인터뷰 일정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모든 연수 계획은 학생들 스스로 수립해야 하며, 안전을 위해 각 팀별로 화천군청 공무원 1명씩 동행한다.

군은 학생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연수비를 지원한다.

군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중학생 81명, 고교생 328명 등 모두 409명의 해외 배낭연수를 지원했다.

지난 8월에도 화천군 연수단은 캐나다 토론토&맥길 대학, 미국 콜롬비아 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영국 옥스퍼드 대학,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및 뮌헨대학, 프랑스 소르본 대학 등을 방문해 소중한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최문순 군수는 “항상 아이들에게 ‘마음은 화천에, 꿈은 세계에 두라’고 말한다”며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해외에 나가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초등학교 5학년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뉴질랜드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주 간 현지 어학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화천군 청소년 해외 배낭연수 결과보고회
◇화천군 청소년 해외 배낭연수 결과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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