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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도의원·군의원 입지자 물밑행보 속도

내년 지선 현역 의원에 정치 신인 도전장 공천경쟁 예고
도의원 입지자 4명, 군의원 입지자 14명 자천타천 거론

◇화천시내 전경

【화천】화천지역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 및 군의원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도의원 및 군의원 선거의 경우 현역 의원은 물론 정치 신인들도 대거 도전장을 낸 상태여서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입지자들간 미묘한 신경전마저 보이고 있다.

■도의원 선거=도의원 선거는 29세의 최연소 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박대현 도의원의 재출마가 확실한 것으로 지역에서는 보고 있다. 여기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군의회 부의장을 역임하고 군수선거 입지자로 거론되는 김동완 군의원의 행보가 관심사다. 또 윤주혁 전 군산림녹지과장, 한응삼 전 군기획감사실장이 지난 8월 민주당에 입당, 공천 경쟁에 가세했다.

■군의원 가선거구(화천읍, 간동면)=민주당에서는 박진천 군축구협회장, 최승운 전 군의회 부의장, 김수겸 민주당 화천연락소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 힘의 경우 지역에서는 군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하고 군수선거 입지자로 거론되는 조웅희 현 군의회 부의장이 군의원 선거로 체급을 낮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여기에다 군의장을 지낸 노이업 군의원, 이성욱 전 민주평통군협의회장, 김봉석 화천로타리클럽회장의 이름도 흘러나오고 있다.

■군의원 나선거구(사내·상서·하남면)=국민의 힘에서는 군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이선희 군의원과 김명진 군의원의 물밑행보가 빨라진 가운데 길상면 전 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경택 전 군관광정책과장, 정상철 전 군이장연합회장, 김흥기 전 도이통장연합회사무처장이 공천경쟁에 가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에는 조재규 군의원의 재출마 가능성이 높다.

지역정가에서는 “아직 선거가 8개월 가량 남아 출마 희망자 사이에도 많은 변수가 작용할 것”이라며 “결국에는 각 당의 당헌·당규에 따라 공천경쟁을 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화천군의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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