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가 추모공원 봉안당 확충에 나섰다.
시는 내년 말 흥업면 추모공원 봉안당의 만장(滿藏)이 예고된 상황에서 안정적인 장사시설 수급 기반 마련을 위한 봉안당 신축공사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사에는 국비 9억원 등 총 53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912.6㎡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봉안당 신축 공사가 완료될 경우 1만기의 안치공간이 새롭게 들어서게 돼 오는 2033년까지 차질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 2일 신축공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안전기원제와 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축 봉안당 공사의 무사고와 안전한 진행을 기원하는 한편, 현재 봉안당에 안치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원강수 시장은 “봉안당 신축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이미 안치된 고인들에 대한 예를 다하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