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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슈거 소주 ‘새로’,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 7억병 돌파

-제품 라인업 확대해 새로살구, 새로다래 등 과일맛 소주시장까지 공략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 ‘새로’가 출시 3년만에 누적 판매 7억병을 돌파한 가운데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 참다래 과즙을 활용한 ‘새로 다래’를 잇따라 선보이며 과일맛 소주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 ‘새로’가 출시 3년만에 누적 판매 7억병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소주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당을 첨가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 ‘새로’는 지난 2022년 9월 출시 이후 증류식 소주를 첨가해 소주의 고유한 맛을 살리는 동시에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하다는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성장했다

‘새로’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주류 제품 최초로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한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과실 라인업 확장·팝업스토어 등 소비자 접점 강화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라인업도 꾸준히 확대 중이다. 지난해 봄에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올해 봄에는 참다래 과즙을 활용한 ‘새로 다래’를 선보이며 과일 맛 소주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

또 브랜드 체험 공간 운영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지난해 9월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대구 등에서 ‘새로’의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는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운영했으며, 올해 3월 말부터 8월 말까지는 서울 압구정에서 ‘설탕과 근심, 걱정을 제로화한다’는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새로도원’을 선보여 약 5개월간 누적 체험객은 4만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새로도원’은 인기 유튜버이자 셰프인 흑백요리사의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메뉴를 선보였고, 다이닝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서 평점 4.9점(리뷰 2천여건)을 기록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입증했다.

▼구미호 캐릭터 ‘새로구미’ 통해 독창적 세계관 구축

‘새로’는 브랜드 앰배서더로 구미호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새로구미’를 도입해 차별화된 세계관을 구축했다. 한국 전통 설화와 현대적 감각을 접목시킨 ‘새로구미’는 제품 디자인은 물론 광고, 마케팅 콘텐츠 전반에 활용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는 ‘전국을 새로보자’라는 콘셉트의 광고 캠페인을 통해 압구정과 전국 명소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를 매달 두 편씩 선보이며 지역성과 감성을 결합한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이 같은 마케팅 성과는 각종 시상식 수상으로 이어졌다. ‘새로’는 지난해 대한민국 광고대상,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고,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한편, ‘새로 살구’의 패키지 디자인은 살구향을 맡는 구미호 일러스트와 한국 전통 항아리를 연상시키는 병 모양, 물방울이 흐르는 듯한 세로형 패턴 등을 적용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앞으로도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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