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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이이경과 성적인 메시지 주고받았다' 허위 폭로글 올린 작성자, "장난으로 시작…AI 사진 써 죄송"

◇영화 '육사오'에 출연한 배우 이이경. [싸이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배우 이이경의 '19금 사생활 논란'이 담긴 허위 폭로글을 온라인 상에 게재했던 작성자가 "악성루머처럼 퍼뜨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면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자신이 독일인 여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작성자 A씨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A씨는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고 하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하게 된 것 같다”면서 “팬심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제가 책임을 지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 독일인이다 보니 문장이 서투른 부분은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과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파문이 커지자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1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허위글) 작성은 물론, 무분별한 게재 및 유포 또한 법적 조치 대상에 해당하니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지난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고백부부', '으라차차 와이키키', '검법남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육사오'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등에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MBC '놀면 뭐하니',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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