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시가 제1호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진행한 '꿈을 향해 홈런! 유소년야구단 차량 지원사업'이 시행 1년을 넘기며 기금사업의 대표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량 지원사업은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추진된 첫 번째 기금사업이다.

이동 여건이 열악했던 태백 유소년야구단 학생 선수들에게 훈련과 대회 참가 시 활용할 수 있는 전용차량을 지원, 안전하고 안정적인 교통수단을 확보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전용차량은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5회 이상 꾸준히 운행 중이다. 한 달 평균 600㎞ 이상 주행하며 태백스포츠파크는 물론 전국 각지의 대회장과 훈련지를 오가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태백 유소년야구단은 2025년 원주시 스토브리그 야구대회 3위, 횡성한우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3위,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준우승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사업으로 보청기·보행보조차 지원, 영유아 친환경 안전조끼 지급, 취약계층 주가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기부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태백의 아이들을 전국 무대로 이끌고 있다"며 "기부금이 아이들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시민과 기부자 등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