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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수도권 학생들, 고성서 역사·환경·평화 캠프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협의회 주최…총 2회 걸쳐 진행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캠프 총 200여 명 참가

◇고성군청 전경.

【고성】 강원과 서울, 경기 지역의 학생들이 고성군에 모여 청소년 역사·환경·평화 캠프에 참가한다.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체험을 통한 올바른 역사관 함양 및 환경·평화의 중요성 습득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3개 조를 편성, 고성 지역 내 코스를 구성해 안보 관광지와 화진포 관광지, 왕곡마을 등을 권역별로 순환할 예정이다.

캠프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30일 진행되는 1차 캠프에는 서울 성동구, 은평구, 노원구 학생 84명이 참가한다. 이어 다음 달 6일에는 고성군과 경기 광명시, 안양시 학생 80여명이 함께하는 2차 캠프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1일차 ‘내 안의 작은 평화, 평화는 이곳에서 시작’이라는 주제로 비치코밍과 플로깅 체험, 송지호 탐방을 진행한다. 2일차에는 ‘지금도 계속되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이라는 주제로 DMZ 평화의길과 통일전망대, 화진포 일원에 대한 탐방에 나선다.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학생 및 관계자 총 200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캠프 참가자들이 지역 내 숙소와 관광지, 식당 등에 방문하며 지역 경기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험을 통한 올바른 역사 인식 및 교육으로 청소년들이 평화와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며 “참가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고성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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