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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신기술 활용 맨홀작업 안전성 확보 나서

【횡성】횡성군이 신기술을 활용한 맨홀작업 안전성 확보에 주력한다.

군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라이다(Lidar)' 기술을 활용한 하수맨홀 DB구축 시연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횡성군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라이다(Lidar)' 기술을 활용한 하수맨홀 DB구축 시연을 실시했다.

횡성군은 지난 2013년부터 횡성읍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상·하수도 약 1,000㎞ 구간의 전자지도 제작을 추진하며 지하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다져왔다. 하지만 기존 맨홀에 대한 DB구축은 작업자가 직접 맨홀에 진입하여 자료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이 사용돼 작업자의 질식 등의 사고위험이 뒤따랐다.

이에 군은 이번에 빛의 반사를 이용해 물체의 거리와 형태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라이다' 기술을 적용한 비접촉 원격측량 방식을 도입해 사고위험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농공단지 내 고심도 하수맨홀 4곳을 대상으로 라이다 측량을 진행했으며 측량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작업방법을 확인해 행정 활용성을 검증했다.

신승일 군 토지재산과장은 "지하공간정보 구축은 군민의 안전과 디지털 트윈 기반 행정 구축의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라이다 측량 등 첨단 도입을 검토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지하공간정보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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