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청정메탄올을 핵심으로 하는 '태백 경제진흥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태백시가 무탄소 청정에너지 도시 실현을 위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GGGI) 회원도시 가입을 추진 중이다.
GGGI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목표로 하는 국제 기구다. 서울에 본부를 두고 40여개 회원국가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북 포항, 제주특별자치도 등 2개 도시가 회원도시로 가입했다.
시는 지난 8월20일 청정메탄올 등 태백 경제진흥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GGGI 가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9일 GGGI 실무진과 첫 실무회의를 갖고 회원 도시 가입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 상태다. 앞으로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협력 방안 등을 구체화하고 업무협약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회원도시 가입을 통해 국제기구의 기술·정책 자문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전환 전략을 구체화 할 복안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진 기술기업 및 녹색금육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제 시범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GGGI 회원도시 가입은 태백이 석탄산업 시대를 넘어 무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청정메탄올 제조시설 구축과 핵심광물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