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누리야간학교 제29회 졸업식’이 지난달 30일 원주문화원에서 열렸다.
황원구 교장과 더불어 송기헌 국회의원, 김기홍 도의원, 원용대·김혁성 시의원, 황형주 강원일보 원주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중학교, 초등학교 졸업 검정 고시 합격자 7명 중 참석자 3명에 대한 축하를 하기 위해 셀라 기타 찬양단의 식전공연, 경과보고, 축사, 졸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인 주윤정·최자연씨는 2025년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1, 2차에, 김오숙씨는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 2차에 합격했다. 이어 누리야간학교는 정영순 학생과 이공주 상지대 법률행정학과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원주 태장동 칸타빌어린이집은 시장놀이 통한 수익금을 야간누리학교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한편 누리야간학교는 1977년 원주학원으로 개교해 지금까지 청소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교육 및 한글 교육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황 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학교의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어려운 현실에도 공부를 마친 졸업생 모두 고생많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