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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전북현대와 득점 없이 무승부

강원FC가 강릉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지난 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강원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리그 강릉 홈 경기 무패 행진을 18경기(10승 8무)까지 늘렸다. 11승 12무 12패, 승점 45점으로 이날 대전하나시티즌에 1대3으로 패한 5위 FC서울을 3점 차로 추격했다.

4-4-2 포메이션을 내세운 강원은 4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산프레체 히로시마 원정을 대비해 주전 멤버가 다수 빠진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최근 전역한 박상혁을 앞세워 득점을 노렸지만 전북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8분 교체 카드를 한 번에 4장을 사용하며 변화를 노렸고, 전반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역시 득점에 실패하며 무실점 경기에 만족해야 했다.

정경호 감독은 “최근 후반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K리그1 챔피언을 상대로 무실점을 거뒀고, 강릉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4일에 있을 히로시마 원정에서도 좋은 성과를 가지고 오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후반기 홈 무패행진을 이어간 선수들에게 감사드리고, 다음주 히로시마 원정도 선전을 기원한다”며 “저도 나르샤 응원단의 일원으로서 팬들과 함께 히로시마 현지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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