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2025 아디다스 골든챔스 태권도 춘천이 전국 유소년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73개 도장에서 1,200여 명의 유소년 비전문선수들이 참가해 공인 품새 경기로 실력을 겨뤘다.

남자부는 1~2코트, 여자부는 3~5코트에서 동시에 경기가 진행돼 현장감을 높였고, 관람석은 학부모와 시민들로 가득 차 열기가 고조됐다.

특히 △팀아디다스 비상 시범단 공연 △‘칼각 천재’로 불리는 품새 소녀 이주영과 서채원·이진호 선수의 사인회 △앰버서더와 함께한 눈싸움 게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지난 8월 아디다스 컴뱃스포츠 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맺고 대회 개최를 위해 협력해왔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열리던 ‘아디다스 골든챔스 태권도’ 시리즈를 춘천에서 처음 유치한 것으로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유소년 선수들의 참여 저변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키웠다.

육동한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태권도 꿈나무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큰 울림을 만든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육 부문에서도 태권도의 열기가 꾸준히 이어져 춘천이 명실상부한 태권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