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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강원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370억 확보 올인…이번 주 발표

강릉 정동·심곡항 70억, 고성 대진항 300억 규모 사업 신청
해수부 이주 발표…선정 시 수산물 유통시설, 문화공간 조성

◇고성 대진항 사업계획도

강원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강릉 정동·심곡항과 고성 대진항 등 2곳을 신청했으며 이번 주 중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공모 규모는 강릉 정동·심곡항 70억원, 고성 대진항 300억원 등이며 두 사업 모두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계획으로 구성, 신청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의 핵심 어촌재생 정책으로,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안전 기반을 종합 정비하는 공모사업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2026년 공모는 기존 3개 유형(경제플랫폼·생활플랫폼·안전인프라)을 2개 유형(경제도약형·어촌회복형)으로 재편해 진행했다.

강릉 정동·심곡항은 2020년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어항시설 보강과 해안단구길 연장사업을 완료한 지역으로 이번 ‘어촌회복형(2유형)’ 사업을 통해 어촌문화거점 조성 등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고, 생활 SOC 개선을 병행해 주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어촌공동체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 정동·심곡항 사업계획도

고성 대진항은 ‘경제도약형(1유형)’ 사업으로, 인근 화진포 리조트 개발과 연계해 수산물 가공·유통시설 및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자사업과 어촌이 상생하는 강원 북부권 해양산업·관광 복합경제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선정 시 내년 초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2028년 착공할 계획이다.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강원 어촌마을이 정부 공모사업에서 매년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지역 국회의원, 행정, 주민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살고 싶은 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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