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되자 강원특별자치도가 3일 국회에서 ‘국비확보 상황실’ 개소식을 열고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날 열린 국비확보 상황실 개소식 이후 여중협 행정부지사와 예산과, 도청 서울본부 관계자들은 국회 심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 2,003억 원을 확보했지만, 아직 국회 심의 단계가 남아 있는 만큼, 반영된 예산은 반드시 지켜내고 미반영 사업은 추가로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자치도는 정부 예산안 통과 시점까지 국비확보 상황실을 운영하며 국회 상임위원회 단계부터 심의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실과의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신규 반영 및 증액 목표 사업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증액 10억원)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17억원) △디지털 의료데이터 산업적 활용촉진(28억원) △중소형 CDMO 육성 항원 항체 소재뱅크 구축(23억원) △완전정밀분해 적용 친환경 미래차 부품산업 지원기반 구축(25억원) △강원 의료 AX 산업 실증 허브 조성(80억원) △강원 호국광장 조성(2억원) 등이다.
한편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는 5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종합정책질의,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초 의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