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20일 오후 8:40)=고대 무역로인 실크로드, 그리고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도로인 GT로드가 만나는 페샤와르. 18세기, 중앙아시아 상인과 여행객으로 북적였고, 지금도 활기로 가득한 키사 콰니 바자르를 찾아간다. 화려한 옷감부터 휘황찬란한 보석이 눈길을 사로잡지만, 코끝으로 자극하는 이곳의 음식들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여러 문명의 교차와 다양한 문화 속에서 탄생한 페샤와르의 전통 요리, 카라이. 음식에 농축된 강렬한 문명의 맛을 느껴본다.

▣MBC 구해줘 홈즈(20일 밤 10:00)=‘가을’의 끝을 잡고~ 감성 플레이리스트와 함께하는 서울 추계 임장! 김숙·주우재·강승윤 코디와 함께 가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집을 찾아서 떠난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낭만 가득 감성 임장이 시작된다. 가을 정취로 물든 산동네, 부암동에 인왕산 자락과 맞닿은 단독주택이 있다. 예술가 부부의 취미와 취향을 따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집인데. 집과 이어진 프라이빗 암벽과 피크닉 스폿이 기본옵션이라고? 한편 가을의 절정을 달리는 북악산자락을 품은 백사실 계곡! 그 초입에 있는 도심 속 열린 사찰에서 여느 맛집 못지않은 절밥까지 준비했다.

▣KBS 한국인의 밥상(20일 오후 7:40)=파도와 바람이 넘실대는 고장, 영덕!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블루로드를 한없이 걷다 보면 이곳의 맑음을 절로 깨닫게 된다. 여름철에는 고래불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겨울이 되면 대게 거리에서 다양한 대게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여행객들이 모이는 곳. 그러나 영덕의 진짜 보물은 ‘덕이 가득 찼다’는 지명의 뜻을 닮은 맑은 마음의 사람들이다. 그리고 대게에 가려진 귀한 무늬오징어와 싱싱한 식재료들 역시 고향 사랑을 북돋우는 영덕의 보배!

▣MBN 건강히어로(20일 오후 8:10)=나이가 들수록 저하되는 소화력! 장 건강에 대한 진짜 정보를 다각도로 파헤친다. 겨울의 초입, 차가운 날씨만큼 굳어버린 장 건강! 단순히 소화가 안 된다고 생각하며 방치하다 보면 어느새 각종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잦은 복통과 무너진 장 건강으로 일상이 망가진 ‘송정숙’ 씨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하루 평균 20번 이상 화장실을 드나드는 정숙씨. 심지어 차 안에서도 신호가 오곤 한다는데. 소화불량으로 인해 뱃살까지 두둑해졌다고. 몸이 무거우니 냉장고 정리조차 미루고 집에 들어서자마자 그대로 눕는 게 습관이 돼버렸다.

▣OCN 라이언 일병 구하기(20일 오전 9:20)=스티븐 스필버그 연출, 톰 행크스 주연의 1998년 전쟁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두 번째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제2차 세계 대전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시작으로, 라이언이라는 병사를 구하기 위한 구출 부대의 여정을 그린다. 2차 세계대전이 종전을 앞둔 어느 날, ‘라이언 일병 구하기’ 임무를 지시받은 특수 부대의 마지막 여정! 부대를 이끄는 ‘밀러’ 대위, 그를 위시하는 7인의 병사들이 각자의 신념, 생명의 존엄성을 고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