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원주에서 진행한 2026시즌 대비 마무리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키움은 지난 3일부터 24일까지 22일간 원주 태장체육단지 야구장에서 마무리 캠프를 소화했다.
이번 캠프에는 이형종과 임지열을 포함해 총 3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단은 강원 겨울 특유의 매서운 환경 속에서도 기본기 강화와 개인 기량 향상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다. 정신력 관리, 체력 보강, 부상 예방 교육 등 집중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캠프를 총괄한 설종진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이 어려운 시간을 보낸 만큼, 이번 캠프에서는 훈련량을 늘리고 기본기와 작전 등 여러 부분을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든 일정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수고 많았다"면서 "이번 캠프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생각하고, 스프링캠프 전까지 선수들 각자가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