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6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3일차 일정을 이어가며 사업 효과성과 재정 운용의 내실을 동시에 점검했다.
행정위원회 윤희주 의원은 경로장애인과를 대상으로 한 예산안 심사에서 “장애아동 생존수영 프로그램은 효과성이 높아 확대 필요성이 크다”며 “학생 대비 강사 수가 부족해 위험이 우려되는 만큼 강사 수요 확보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홍수 의원은 복지정책과 심사에서 “급변하는 복지환경에 대응하려면 사회복지재단 설립이 시급하다”며 “타당성 검토와 함께 신속하고 내실 있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산업위원회 이용래 의원은 도시과 예산안을 검토하며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비행안전영향 연구용역은 시민 재산권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시민이 우선시되는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보금 의원은 교통과 예산안 심사에서 시내버스 손실보조금과 관련해 “원가산정용역의 인건비 및 용역비가 과다 산정되고 중복지원 문제가 있다”며 “보조금 환수조치와 정산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업체의 방만운영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