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문화원(원장:이욱환)은 4일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제10회 평창문화원 문화가족 작품발표회 및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평창문화원에서 다양한 문화 강좌를 배우고 익힌 300여 명의 문화 가족들이 수강 내용을 한자리에 모여 발표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임성원 평창부군수, 남진삼 군의장과 군의원, 김옥희 심재국 군수 부인, 김금숙 평창교육장, 김태윤 NH농협 평창군지부장, 고홍재 군자원봉사센터장, 최순철 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만재 평창농협 조합장, 김종수 군번영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평창문화원 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해 댄스, 민요장구, 오카리나, 가야금 등 문화학교 사랑방 가족들의 공연 12개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문화예술회관 로비에는 아크릴화, 수채화, 서양화, 시 등 수강생 작품 전시도 마련됐다. 송년음악회에서는 초대가수 현옥, 홍원빈, 서지오의 축하무대도 이어졌다.

평창문화원은 부설 기구로 평창학 연구소, 문화학교,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 등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 거점으로서 향토사 연구·보존과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화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이욱환 평창문화원장은 "올 한해 우리 문화가족은 문화와 예술로 서로의 마음을 잇고, 일상의 순간마다 문화를 통해 함께 성장해왔다"며 "수강생 여러분의 땀과 열정,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오늘 발표회에서 찬란히 빛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