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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선거 앞두고 도청 고위직 인사 ‘소폭’…양구·인제 부군수 추가 임명선 그칠 듯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강원특별자치도청 1월 고위직 정기인사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거 전까지 권한대행을 해야 할 시·군 부단체장 상당수가 유임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국장급의 공로연수, 명예퇴직 등의 인사요인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화천부군수에 안중기 전 산림환경국장을 임명하며 연말 고위직 인선에 착수했다. 화천부군수직은 최근 수개월 간 공석이었다.

부단체장 중 인사요인이 있는 곳은 양구와 인제다. 최종훈 인제부군수와 배영주 양구부군수가 공로연수에 들어가 신규 임명이 불가피하다.

이외에는 유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것이 관가의 전망이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던 2022년 1월 정기인사 당시에도 강릉부시장 1곳만 새로 임명된 바 있다.

국장급 인사수요도 많지 않다. 현재 국장급 가운데 공로연수, 퇴직예정자는 아직 없다. 4년 전에는 도청 국장급의 지방선거 출마 러시로 인사 요인이 많았지만 당시 당선자를 거의 배출하지 못한 탓인지 이번에는 출마자가 눈에 띄지 않는다. 이로 인해 신규 승진 자리가 2석 안팎에 불과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편 국장급 장기교육을 수료한 남진우, 윤인재, 박형철, 박유식 국장 등은 이번 인사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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