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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 출신 이율예, 상무 입대한다

내년 4월27일 입대해 1년 6개월 간 복무

◇강릉고 출신 SSG 랜더스의 포수 이율예. 사진=SSG 랜더스 제공

강릉고 출신의 포수 이율예가 국방의 의무 이행을 위해 잠시 그라운드를 떠난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5일 상무 야구단 최종 합격자 14명을 개별 통보했다. 야수진에서는 이율예를 비롯해 동기인 포수 김규민, 내야수 박지환(이상 SSG)과 외야수 박관우(LG), 내야수 이태경(롯데), 내야수 이승현·외야수 이민재(한화)가 이름을 올렸다. 투수진에도 송영진(SSG), 이호민(KIA), 김재원(KT), 김종운·박명근(LG), 김대호·육선엽(삼성) 등 차세대 전력으로 평가받는 이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은 내년 4월27일 입대해 1년 6개월간 상무에서 병역을 이행한다. 상무 야구단 특유의 강도 높은 환경 속에서 꾸준히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젊은 선수들에게는 성장의 장이라는 평가도 많다.

이율예는 올해 강릉고 졸업 직후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지명되며 SSG에 입단해 1군에서 49일간 함께했다. 출전 기회는 8경기로 많지 않았지만 단 3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하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지난 10월1일 한화 김서현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키는 등 임팩트를 남겼다. 갑작스러운 공백이지만 상무에서 몸을 만들고 실전 경험을 이어간 뒤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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