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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경기, 반드시 승점 3점 가져오겠다”

강원FC vs 부리람 ACLE 리그스테이지 6차전 M-1 기자회견
원정 이동·기후 변수에 “적응 잘하면 좋은 결과 기대” 자신감

◇태국 부리람 창아레나에서 열릴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둔 8일 정경호 감독과 모재현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부리람은 처음이지만 승리 준비는 끝났습니다. 반드시 3점 가져오겠습니다.”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릴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둔 8일 정경호 감독과 모재현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마지막 경기에 대한 각오를 분명히 밝혔다.

모재현은 선수는 팀 분위기와 최근 경기력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시즌 K리그1 5위로 마무리하면서 선수들끼리 서로에 대한 믿음이 더욱 커졌다”며 “한 경기씩 치를 때마다 선수들끼리의 믿음이 생겼다”며 “준비한 대로만 보여준다면 내일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정경호 감독은 “부리람은 태국에서 독보적인 1위 팀이자 아시아에서도 높게 평가받는 강팀”이라며 “특히 외국인 자원이 워낙 뛰어나 개인 능력에서 변수가 생길 수 있어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강원FC는 ACLE 5경기를 치러 2승3패에 놓여 있다. 이에 대해 모재현은 “이 경기를 제외한 남은 2경기는 내년 2월에 치러지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지금은 부리람전 준비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그가 11월 30일에 끝나 흐름이 끊길 수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몸 상태를 잘 유지해줬다. 내일도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원정 환경에 대한 질문에도 솔직한 답변이 이어졌다. 정 감독은 “선수 생활 통틀어 부리람은 처음”이라며 “생각보다 이동이 힘들었지만 도시가 조용하고 축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서도 “날씨 변화가 가장 큰 변수다. 한국에서 춥게 훈련하다가 갑자기 더운 곳에 오면 리스크가 생길 수 있다”며 “그 부분만 잘 맞춰 대응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모재현은 “추운 날씨에도 늘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한국에서도 많은 분이 이 경기를 지켜보실 것”이라며 “승점 3점을 가지고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전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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