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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새싹지킴이병원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강원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강릉아산병원(병원장:유창식)이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한 '2025년 새싹지킴이병원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릉】강원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강릉아산병원(병원장:유창식)이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한 '2025년 새싹지킴이병원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새싹지킴이 병원 우수 사례는 학대 피해 아동 사망 사건 이후 남겨진 형제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병원이 주도적으로 아동용 건강검진체계를 마련하고, 조기진단부터 치료 연계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검진 과정에서 예방접종 및 영유아 건강검진 누락, 화상 치료 중단, 선천적 심장질환 치료 관리 미흡 등 그동안 방임으로 인해 드러나지 않았던 건강 문제가 발견됐다. 병원은 이같은 문제를 신속히 파악해 필요한 진료와 수술 등을 적극 지원했다.

또 강릉아산병원은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아동의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사회적 안정을 위한 종합적인 보호체계를 작동시킨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김윤명 아동보호위원장인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학대 피해 아동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싹지킴이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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