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온기 가득한 포장마차 즐기세요.”
정선 고한읍 고한구공탄시장이 올 겨울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따뜻한 겨울 정취를 전하기 위해 12일부터 ‘겨울 온기 포차’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 야시장과 가을 구이축제에 이어 마련된 계절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기획·참여했다.
‘겨울 온기 포차’는 1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고한구공탄시장 중앙광장(실내 공간)에 조성된 판매 구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온기 포차에서는 따뜻한 간식류와 지역 특산물 기반 메뉴, 겨울 감성 먹거리 등을 선보이며 겨울철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상인회가 주관하는 만큼 상인들의 자율적 참여와 주민 중심의 운영 체계가 마련되어 지속 가능한 시장 활성화를 향한 긍정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이에 앞서 고한구공탄시장 상인회는 야간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공탄 야시장’, 지역 먹거리 행사인 ‘고한 구이축제’ 등을 실시하며 지역 상권과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시장(지역협력)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이번 겨울 프로그램이 고한 지역의 야간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공동체의 참여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