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인제군이 인제읍 일원에 조성하는 기룡산 맨발길 조성사업을 마무리 짓는다.
12일 완료되는 이번 기룡산 맨발길 조성사업은 맨발걷기와 숲속 산책이라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추진된 사업이다.
군은 이번 조성사업에 총 2억원을 투입했다. 산림헌장비에서 어린이공원까지 이어지는 1.34㎞ 구간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고 이용편의를 위해 중간 진출입 지점에는 세족대도 설치했다. 또 신발을 신은 채로도 이용할 수도 있어 계절이나 기상 상황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다.
기룡산은 전망대와 샘터, 체육·휴게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진 지역 주민들의 산책 명소다.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새로 추가된 맨발길은 치유형 산책 환경으로 숲을 더욱 가까이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지난달에도 남전1리 햇살마을과 박달고치를 잇는 3.36㎞의 숲길 조성을 완료했다. 총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숲길 1.4㎞를 정비하고 신규 숲길 1.96㎞를 조성했다. 구간 중간에는 이용객이 휴식할 수 있는 쉼터와 평상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숲길 조성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숲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 주민들이 쾌적하게 산책하고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