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동안 경북 울진군 일대에서 ‘2025년 탄광근로 순직유가족 휴양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의 대표적인 정서 회복형 복지 프로그램인 이번 휴양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순직 근로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총 13회에 걸쳐 진행돼 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폐광지역 4개 시·군에 주소를 두고 (사)폐광지역순직산업전사유가족협의회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순직 탄광 근로자 유가족 60명이 참여해 일상과 지역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교류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여자들은 울진군에서 해안스카이레일 및 왕피천 케이블카 탑승 등 외부 체험 활동과 덕구온천 온천욕, 만찬 디너쇼 등을 즐기며 여가와 정서적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령 참여자가 많은 대상자 특성을 고려해 보험 안내, 가족 동의 절차, 현장 전담 인력 배치 등 세심한 안전 관리로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유가족의 정서적 회복과 삶의 활력을 지원하는 치유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