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내년부터 종이형으로만 발행하던 ‘양양사랑상품권’을 카드형까지 확대 발행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한층 강화한다.
양양사랑상품권은 지난 9월 1일 발행을 시작한 이후 체육시설과 휴양림 시설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양군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들의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2일부터 종이형 양양사랑상품권 5,000원권과 1만원권을 일반에 판매한다. 이어 1월19일부터는 카드형 상품권까지 발행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양양사랑상품권은 월 40만원 한도 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이상품권은 농협을 비롯한 지역내 12개 금융기관에서 구입 가능하고 카드상품권은 지역 내 농협 및 한국조폐공사 지역상품권 앱 ‘Chak(착)’을 통해 손쉽게 신청하고 충전할 수 있다.
현재 양양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972개소로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맹점 확대를 통해 이용 편의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양양사랑상품권 종이·카드형 병행 발행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보다 폭넓게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 확대와 다양한 이용처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