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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서울SK 원정에서 패배… 연승 행진 마감

서울SK 잠실 원정에서 65대93 완패
극심한 외곽슛 난조 시달리며 무너져

◇원주DB프로미가 잠실 원정에서 대패를 당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KBL 제공

원주DB프로미가 잠실 원정에서 대패를 당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원주DB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SK나이츠에 65대93으로 완패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DB는 1쿼터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의 투맨 게임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알바노의 돌파와 엘런슨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며 초반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벤치 싸움에서 균열이 생겼다. SK는 에디 다니엘이 투입되자마자 공격 리바운드와 외곽슛으로 분위기를 뒤집었고, DB는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19대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이날 경기의 분수령이었다. DB는 외곽슛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3점슛이 연달아 림을 외면하며 공격 흐름이 끊겼고, 알바노는 이른 파울 트러블로 적극적인 플레이에 제약을 받았다. 엘런슨 역시 더블팀에 묶이며 쉽지 않은 공격을 강요받았다. 반면 SK는 작전타임 이후 톨렌티노와 오세근의 연속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DB는 전반을 34-4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DB는 반격에 나섰다. 3쿼터 초반 엘런슨의 골밑 득점과 알바노의 외곽포가 살아나며 점수 차를 빠르게 좁혔다. 한때 한 자릿수 격차까지 추격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뒤따르지 않으면서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지는 못했다. 이어 SK 김낙현과 안영준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3쿼터를 56대63으로 마쳤다.

승부는 4쿼터 초반 사실상 갈렸다. DB는 외곽슛으로 승부를 보려 했지만 슛 감각이 끝내 살아나지 않았다. 반면 SK는 공격 리바운드와 속공으로 연속 득점을 쌓았고, 자밀 워니까지 골밑에서 힘을 내며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DB는 4쿼터 단 9점에 그치며 수비 조직력까지 무너졌다.

7연승과 원정 4연승이 동시에 멈춘 DB는 시즌 20승11패를 기록, 단독 2위에서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DB는 오는 15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원정에서 다시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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