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프로미가 주축 두 명이 빠진 악재 속에서도 끈질긴 뒷심으로 4연승을 완성했다.
원주DB는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전자 프로농구 2025-2026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3대80으로 꺾었다.
이날 DB는 1쿼터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엘런슨과 알바노의 외곽포, 김보배의 골밑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 이근휘가 3점을 터트리는 등 반격에 나섰지만 22대17로 DB가 앞섰다.
2쿼터에는 격차를 벌렸다. 알바노와 무스타파의 연속 득점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턴오버가 늘며 칸터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한 DB는 추격을 내준 채 46대43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김보배가 연속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를 살렸고, 알바노의 점퍼와 박인웅의 속공이 터지며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도 한호빈의 3점슛, 구탕의 덩크와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쿼터 막판 잇따른 실책으로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한 DB는 6461, 불안한 리드를 안고 4쿼터에 들어섰다.
승부는 마지막 10분에 갈렸다. 박인웅과 이용우의 득점으로 격차를 유지했지만 구탕의 3점슛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클러치 상황에서 알바노의 돌파 득점과 엘런슨의 골밑 마무리가 잇달아 터졌다. 이후 삼성의 마지막 3점 시도가 빗나가면서 DB가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25승13패를 기록,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를 이어갔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DB는 오는 8일 오후 4시30분 홈 원주DB프로미 아레나로 돌아와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