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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원주DB, 안양 원정 완패… 4위로 추락

공격 정체 턴오버 반복 악순환 이어져
모든 선수들 야투 기복 속 답답한 경기

◇원주DB 정호영(5번)이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분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원주DB프로미가 안양 원정에서 완패를 당하며 순위 경쟁에서 한 발 물러섰다.

원주DB는 1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에 59대89로 완패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이날 DB는 이선 알바노의 바스켓카운트와 헨리 엘런슨의 외곽포로 기선을 제압하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공격이 급격히 정체됐다. 연속된 턴오버와 야투 난조 속에 득점이 끊겼고, 그 사이 정관장의 속공과 외곽포를 막아내지 못하며 흐름을 내줬다. 1쿼터 중반 이후 DB는 장시간 무득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쿼터 들어서도 반전은 쉽지 않았다. 문유현을 앞세운 정관장의 빠른 트랜지션에 수비가 흔들렸고, 2쿼터 시작 이후 한때 15대0 스코어링 런을 당하기도 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고 지속적인 야투 기복이 반복되며 31대46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DB는 정효근이 공격 리바운드와 돌파로 분전했고 엘런슨도 골밑에서 버텼지만, 외곽 수비와 턴오버 관리에서 끝내 해법을 찾지 못했다. 3쿼터까지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4쿼터 초반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이날 DB는 팀 야투 효율과 경기 운영에서 모두 정관장에 밀렸다. 특히 핵심 가드 알바노가 상대 압박 수비에 막혀 평소보다 저조한 공격력을 보인 점이 뼈아팠다. 엘런슨 역시 집중 견제 속에 위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이날 DB는 안양의 늪농구에 막혀 자멸했다.

이번 패배로 DB는 시즌 전적 26승 16패를 기록, 4위로 내려앉았다. 이후 DB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KBL은 휴식기를 거친 후 재개될 예정이다. DB의 다음 경기 일정은 오는 3월5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릴 부산KCC와의 홈경기다. 최근 잇따른 득점 저조 부진을 만회하고 분위기를 되살려 다시 순위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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