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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D-99, 강원교육감 후보들 줄잇는 공약 발표 ‘교육의제 선점 경쟁’

학력 신장, 소규모 학교 통·폐합 등
교육 현장 해법 제시 할 정책 관심

6·3지방선거 시장·도의원·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20일 춘천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예비후보들이 등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6·3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공약 발표에 나서며 ‘강원교육의 방향’에 대한 의제 선점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그에 따른 소규모 학교 통폐합, 고교학점제 정착, 학력 신장, 늘봄학교 확대 등 굵직한 현안을 둘러싸고 정책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는 모습이다.

강삼영 예비후보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1층 브리핑룸에서 제2차 공약을 발표한다. 지난 1월 첫 정책발표에서 AI고, 실용예술고, 동계·해양체육고, 유·초·중·고 복합캠퍼스 설립 등을 내세운 데 이어, 2차 공약은 학력 신장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달 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조일현 전 국회의원도 24일 오후 2시 도교육청에서 첫 정책발표를 할 예정이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정책 비전을 우선적으로 제시해 유권자 검증을 받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최광익 예비후보는 3월 초 춘천과 강릉, 속초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약 발표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지난달 출마 선언과 함께 ‘강원교육 대전환’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내놨다. 교권 보호를 위한 ‘1교 1변호사제’ 도입, 학교폭력 무관용 원칙, 악성 민원 전담팀 신설, 초미니 학교 통폐합 등이 골자다.

이처럼 후보들이 앞다퉈 정책을 내놓으면서 선거전은 일찌감치 ‘의제 경쟁’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다만 공약의 방향과 해법은 후보별로 결이 다른 만큼, 향후 토론과 검증 과정에서 쟁점이 한층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구조 개편을 둘러싼 시각차, 학력 신장 방식, 교권 보호 대책의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 등이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따져볼 핵심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교육계 관계자는 “깜깜이 선거의 오명을 벗기 위해 강원도교육감 선거야말로 정책 경쟁이 돼야한다”며 ”도민들의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후보별 정책 발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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