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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환상 도움’… 메시의 마이애미 3대0 완파

손흥민, 전반 38분 마르티네스 선제골 도움
메시와의 MLS 첫 맞대결서 당당히 판정승
손흥민 올 시즌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개막전에서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처음 성사된 ‘손메대전’의 승자는 손흥민이었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개막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를 3대0으로 완파했다. 관중 7만,5000여명이 운집한 빅매치에서 LAFC는 공수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하며 새 시즌을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춘천 출신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첫 MLS 맞대결이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영향력에서는 손흥민이 한 수 위였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침투와 연계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6분 골키퍼까지 제치는 돌파로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고, 전반 14분에는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결실은 전반 38분에 나왔다. 중원에서 볼을 탈취한 뒤 손흥민이 우측으로 침투하는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향해 찔러준 스루패스가 선제골로 연결됐다. 올 시즌 손흥민의 MLS 1호 도움이다.

기세를 탄 LAFC는 후반에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73분 티모시 틸만의 패스를 받은 드니 부앙가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끝내 만회골을 만들지 못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도 LAFC였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나단 오르다스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3대0 완승을 완성했다. 후반 막판 교체 아웃될 때까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은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반면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는 공격 포인트 없이 침묵했다. ‘축구의 신’과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도움과 경기 지배력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18일 열린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MLS 개막전 최대 흥행 카드로 치러진 ‘손메대전’은 손흥민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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