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의료공학과가 강원도와 원주시의 핵심 전략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의료공학과는 최근 현장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국비 10억 원을 투입, 교육시설과 실습 장비를 최신 설비로 대폭 보강했다. 그 결과 2025년 말 전국 256개 학과 가운데 우수학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원주 지역 유일의 의료공학과 전문대 학위과정은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하이테크 의료기기 RA 설계 과정은 2년제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한 전문기술과정은 학력과 연령 제한 없이 보건의료전자 직종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생을 선발하고 있다.
교육생에게는 소정의 훈련수당이 지급되며 기숙사와 식비가 무료로 제공된다. 모집 기간은 3월 20일까지다. 전문대 학위과정을 제외한 모든 과정은 국비로 지원된다.
보건의료전자 직종 관련 자격증 취득 여건도 유리하다. 의료전자·무선설비·전기·승강기·전자 관련 기능사 시험의 1차 이론 과목이 면제되며, 2년 이내 실기시험에 합격하면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자격증 취득자는 7월부터 조기 취업도 가능해 빠른 사회 진출의 길이 열려 있다.
학과는 교수 1인당 12명 내외의 소규모 학급을 편성해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개인별 경력과 진로 희망을 반영한 ‘소그룹 지도제’와 실무 경력을 갖춘 교수진이 취업까지 밀착 관리하는 ‘기업전담제’를 운영해 취업 경쟁력을 높였다.
그 결과 기업들의 구인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졸업생 10명 중 8명이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취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의료공학과 나승권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의료공학은 의학과 공학이 융합된 첨단 산업 분야로,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지난해 보건의료전자(국비 1년 과정) 교육생들은 평균 3개의 기사 및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희망 기업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의공(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전기(산업)기사 등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 시 취업까지 책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