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0층 난간에 매달려 있던 위기 상황에 처해있던 시민이 소방대원들의 발빠른 구조 작전 끝에 생명을 구했다.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6분께 춘천시 퇴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난간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즉시 119구조대와 지휘차, 고가사다리차(53m), 구급대 등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요구조자 A씨는 아파트 10층 베란다 외부 난간에 매달려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9층과 10층 베란다를 통해 요구조자가 추락하지 않도록 붙잡아 1차 안전을 확보했다. 이어 11층에서 대기하던 구조대원이 로프를 이용해 하강하는 등 상·하층을 동시에 활용한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침착하고 다각적인 구조 작전을 펼친 결과, 신고 접수 11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17분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현장에서 대기하던 구급대에 의해 관계 기관에 인계됐다.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위기를 겪는 이웃이 늘고 있는 만큼, 시민 생명의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앞으로도 신속하고 빈틈없는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