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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가수 이소나, ‘미스트롯4’ 최종 우승 진(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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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가수 이소나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4’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진(眞)에 올랐다. 특히 프로그램 과정에서 투병중인 어머니의 사연과 함께 춘천과 양구에 거주하는 가족 이야기 등이 알려지면서 '강원의 효녀'로도 자리잡고 있다.

이소나는 지난 6일 자정께 방송된 미스트롯4 결승전에서 실시간 시청자 문자 투표와 마스터 점수, 온라인 투표를 합산한 결과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실시간 문자 투표 총 111만784표(유효표 91만6,030표) 가운데 25만6,310표를 얻으며 우승을 확정지었고,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소나는 춘천 부안초교를 다닐 때 부터 동곡상 수상자인 이유라(춘천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명창을 사사하며 소리꾼의 길을 걷게 된 국악 영재였다. 춘천여중 시절 ‘강원도 중·고등학생 종합실기대회(2004년)’ 국악부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008년 국립전통예술고 3학년에 재학 때에는 ‘제26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 민요부문 장원을 차지하는 등 꾸준하게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 진학해 전통음악 기반의 탄탄한 가창력을 쌓아가던 그는 강원일보와 정선군이 매년 주최하고 있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한민국대축제’에도 최근까지 매년 참여해 창작아리랑 무대 등을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트로트 무대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경연 내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특히 춘천과 양구에 사는 가족과 지인, 팬카페 회원 등이 프로그램 내내 적극 호응했다. 가족들의 고향인 춘천 남산면을 비롯, 춘천 곳곳에는 이소나의 우승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리고 주민들의 축하 메시지도 잇따르고 있다.

팬클럽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소나의 지인들은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노래로 오래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소나도 우승 소감에서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이날 패티 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을 부른 이소나는 “자신을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게 한 것이 가족들의 사랑”이라고 했다. 그녀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서도 저를 위해 많은 희생을 해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제는 제가 가족들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 상금은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비롯해 부모님을 위해 쓰고 싶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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