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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릉·삼척·횡성·평창 단체장 ‘한국시리즈’ 경선 방식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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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제외 도전자끼리 먼저 예비경선 치른 뒤 최종 승자가 현직과 일대일 경선
민주당 소속이거나 3선 연임 제한 제외 강릉, 삼척, 횡성, 평창 등 가능성 있어
다만, 지역 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는 단서…일부 지역 단수 추천 가능성도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3차 회의에서 온라인 공천시스템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이른바 '한국시리즈 경선' 방식으로 6·3 지방선거 공천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강원도내 적용 지역이 몇 곳이 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현역 광역·기초단체장이 후보로 뛰는 지역에서는 현역 단체장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끼리 예비경선을 치른 뒤 최종 경선에서 현역과 일대일 대결하는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KBO리그의 최종 결승전인 한국시리즈처럼 1위 팀을 두고 나머지가 경쟁하는 방식이다. 비현역 지역의 경우 3인 이내 예비경선을 치른 후 경선을 치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단체장 경선 방식이 관심이다. 8일 광역·기초단체장 공천이 마감된 가운데 강원지사 공천에는 김진태 현 지사와 염동열 전 국회의원, 안재윤 전 약자와의동행위원 등이 신청했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민주당 소속(춘천, 정선, 인제, 고성)이거나 3선 연임 제한으로 불출마(동해, 철원, 화천, 양양)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10개 시군이 적용 대상이 된다. 이 중 현역 단체장을 제외하고 도전자가 2명 이상인 강릉, 삼척, 횡성, 평창 등은 도전자를 대상으로 한 1차 경선 후 최고점자와 현역 단체장의 양자 경선을 치르는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공관위는 이 방식을 도입하면서 지역별 상황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또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일부 지역에 대해 단수 추천 혹은 우선 공천 가능성도 밝혔다.

이정현 위원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당 지지율 대비 개인 지지율이 월등히 높거나 재임 기간 뚜렷한 성과를 보인 경우 단수추천이나 우선 공천도 검토될 것"이라며 "지역 정치 지형과 선거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세가 취약한 지역이나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 등은 우선 추천 공천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이같이 새 경선 방침을 정한 것은 경선 흥행을 위해서다. 하지만 현역 단체장 입장에서는 1차 경선에서 사실상 단일화된 후보와 붙는 방식이 더 불리하다거나, 현역 단체장이 예선 없이 본경선에 직행하는 것이 불공정하다는 비판 등이 동시에 나오며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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