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2일 “강원, 전북, 제주, 부산 등 4대 특별법을 3월 임시국회 내 신속히 ‘원샷’ 처리하자”고 여당에 제안했다. 강원 여야 정치권 모두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하고 있는 가운데, 당 차원에서 재차 강원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는 공식 메시지를 낸 것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전국의 고른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행정통합과 지역균형 발전에 관한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원특별법 개정, 전북특별법 개정, 제주특별법 개정 개정 그리고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제정 등이 4대 특별법”이라고 거론했다.
특히 “강원, 전북, 제주, 충북 등 행정통합을 할 수 없는 지역들이 소외되거나 역차별 당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모든 지역에 (통합특별법이 통과한) 전남·광주 특별시에 준하는 정부의 지원 대책이 함께 마련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도 했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은 지난 11일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 심사 안건에 포함됐지만 타 법안 공청회와 심사로 인해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오는 16일 이어지는 법안심사1소위에서 심사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여야 정치권 모두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도 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 허영(춘천갑) 의원과의 면담, 우상호 도지사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등에서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했다.
송기헌 의원은 “쟁점이 되는 사안들을 포함해 개정안에 들어있는 모든 조항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영 의원도 “16일 소위에서 중수청법 심사 때문에 혹시라도 강원특별법을 심사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윤건영 위원장에게 별도 법안소위를 열어달라고까지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