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기적의 스노보더 김상겸(하이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써 내려간 드라마가 공식적인 포상과 함께 재조명됐다.
김상겸은 지난 2월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대회 첫 메달이었다.
이 같은 성과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인 롯데는 19일 서울 시그니엘에서 열린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단 격려 행사’에서 김상겸에게 협회 포상금 2억원과 함께 신동빈 회장 사재로 마련한 특별 포상금 7,00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와 롯데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한국 설상 종목이 금·은·동메달을 모두 따내며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김상겸을 비롯한 메달리스트들은 순금이 포함된 기념 메달 케이스와 함께 포상금을 받으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무대 위 김상겸은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양팔 하트를 그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와 함께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