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 관광정책이 방문객 급증에 맞춰 유치에서 수용·확산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개봉이후 청령포와 장릉 방문객은 20만3,1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283명에서 10.5배 증가했다.
이에 따른 관광수입금도 4억1,152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3,625만원 대비 11.3배 늘어났다.
올해 청령포와 장릉의 방문객은 21만3,472명으로 3개월 만에 지난해 25만3,327명의 83% 수준에 도달했다.
앞서 군에서 추진한 단체관광 인센티브 지원은 관광객 증가로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조기 마감되는 상황을 고려해 방문객 유치보다는 수용·확산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10일부터 개인 숙박 관광객에게 여행경비의 50%(최대 10만원)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체류와 소비를 동시에 유도하는 ‘영월형 반값여행’을 본격 시행한다.
전통시장 방문을 필수코스로 포함된 영월형 반값 여행을 통해 숙박과 식사, 쇼핑이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특히 반값 여행과 단종문화제, 강원방문의 해를 연계해 관광 흐름을 주요 관광지에서 주변 지역까지 확산시키고, 지역 전반의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언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장은 “급증한 관광수요를 체류와 소비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고, 다시 찾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