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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갈린다…원주DB, 3위 향한 최후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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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와 정규리그 마지막 한판
SK와 동률·상대전적은 열세
봄 농구 길목 바꿀 부산 원정

◇사진=KBL 제공

3위냐 4위냐, 단 한 경기로 갈린다. 원주DB프로미가 부산에서 봄농구의 출발선을 결정짓는다.

원주DB는 8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KCC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르며 3위 도전에 나선다.

현재 창원 LG(36승17패)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고, 안양 정관장(34승19패)도 2위를 굳히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반면 원주DB와 서울 SK는 32승21패로 공동 3위, 고양 소노와 부산 KCC는 28승25패로 공동 5위에 묶이며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문제는 상대전적이다. DB는 올 시즌 SK에 2승4패로 밀려 있다. 이 때문에 두 팀이 나란히 승리하거나 나란히 패하면 SK가 3위, DB는 4위로 내려선다. DB가 3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KCC를 잡고 SK가 정관장에 패하는 시나리오뿐이다.

특히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대진 자체가 바뀐다. DB가 3위로 올라설 경우 6위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지만 4위에 머물면 5위와 맞붙는다. 이후 4강 상대도 갈린다. 한 계단 차이가 포스트시즌 전체 동선을 바꿔놓는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 KCC전이 중요하다. 최근 KCC는 전력 누수가 상당 부분 해소되며 완전체에 가까운 전력을 되찾았다. 부상으로 빠졌던 핵심 자원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시즌 초 기대를 모았던 ‘슈퍼팀’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고, 높이와 외곽을 모두 갖춘 전력은 단기전에서 특히 위협적이다.

DB 입장에서는 이런 KCC를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나는 시나리오는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4위로 떨어질 경우 5위권 팀과 맞붙게 되는데, 이번 경기 패배시 KCC가 그 자리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다. DB는 최근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시즌 막판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DB가 올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3위로 봄농구에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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