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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남항진~안인진 해안도로 착공…70년 단절 구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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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민들의 70년 숙원사업이었던 강릉 남항진~안인진 해안도로 조성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사진은 해안도로 위치도

【강릉】강릉시민들의 70년 숙원사업이었던 강릉 남항진~안인진 해안도로 조성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강릉시는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을 해안도로 조성 사업을 이달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해안 대표 단절 구간을 연결해 해양 관광 루트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20분대 생활권 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작전지역과 인접해 도로 개설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군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총 연장 3.06㎞ 노선을 확정하고 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다.

특히 군 작전지역 일부 527m 구간을 지하차도로 통과시키는 방안을 도입해 보안 문제를 해결하며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착공에 들어가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사업은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는 남항진~하시동리 1.44㎞ 구간으로, 2028년까지 435억 원을 투입해 우선 조성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27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목표로 국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

2단계는 하시동리~안인진 1.62㎞ 구간으로, 동부지방해양수산청이 추진 중인 연안정비사업 완료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해 2030년까지 전 구간을 연결할 계획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장기간 단절됐던 강릉 남부권 해안 경관도로가 하나로 이어지며 동해안 대표 드라이브 코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관광객 유입 확대는 물론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을 통해 주민 생활 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욱 시 도시교통국장은 “군 보안이라는 난제를 지하차도라는 상생 해법으로 풀어냈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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