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정선군수 선거의 대진표가 마침내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경선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고, 국민의힘은 14일 최철규 전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공천하며 본선 구도를 확정했다. 여기에 전영기 정선군의장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선거는 여야 맞대결에 무소속이 가세한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이번 선거는 현직 군수의 군정 연속성론과 보수진영의 지역 경제 재도약론, 무소속 후보의 중도·비정당 표심 공략이 맞부딪히는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각 진영의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정선지역 정가도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본선 티켓을 손에 쥔 최승준 군수는 징검다리 4선이자 역대 최다선 군수 기록에 도전한다. 최 군수는 정선을 정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운영 지역으로 선정시키며 지난 2월 27일부터 군민 1인당 월 15만원 지급을 현실화한 점을 최대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기본소득 정책과 와와버스,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등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앞세워 현직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고 있다. 군정 안정성과 정책 연속성을 강조하는 최 군수가 여권 수성의 중심축으로 부상한 이유다.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최철규 전 직무대행은 강원랜드 재직 시절 쌓은 중앙행정 및 공기업 경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는 대표이사 공백 속에서 강원랜드를 이끌며 카지노 규제 개선과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구상인 K-HIT 프로젝트 기반 마련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점을 강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폐광지역 경제 회생과 정선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약속하며 현직 프리미엄에 맞서고 있다. 여기에 전영기 의장이 무소속으로 가세하면서 중도·비정당 표심의 향배도 막판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