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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미 국무부 면담 인사, 차관보급 맞다”…직함 논란 재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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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가 사흘간 미국 체류 일정을 연장한 이후인 16일(현지시간)에 진행한 일정 관련 사진을 이날 출입기자단에 배포했다. 사진은 파일명에 16일이라고 밝힌 미국 국무부 차관보 면담 모습. 2026.4.19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5일 한미관계와 관련해 “안보실장이 한미관계가 ‘비정상’임을 공식 인정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한반도 안보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있다는 솔직한 고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정동영 장관의 기밀 유출은 끝내 인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를 ‘회피’하는 방식으로는 ‘한미동맹’을 유지할 수 없다”며 “‘동맹’의 기반은 ‘신뢰’”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회피와 변명은 신뢰도 동맹도 무너뜨린다”며 “미국과의 신뢰 회복, 정동영 장관 경질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또다른 글에서 장 대표는 최근 미국 방문 과정에서 만난 미 국무부 인사의 직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당 직책의 직급은 분명 차관보 혹은 그 이상”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장 대표는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하면 공공외교 리더십은 딱 2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직함을 가지고 외교 성과를 깎아내리려 할수록 국민들은 외교 성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번 논란은 장 대표가 최근 8박 10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뒤 출입기자단에 ‘미 국무부 차관보’를 만났다고 고지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미국 측이 장 대표와 면담한 인사를 ‘공공외교 담당 차관의 비서실장인 개빈 왁스’라고 밝히자, 일각에서는 ‘직함 부풀리기’라는 비판과 함께 거짓말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장 대표는 국무부에서 면담한 인사가 두 명이었으며, 개빈 왁스 실장에 앞서 만난 인물은 차관보급이 맞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인사 역시 ‘수석부차관보’급이라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논란은 계속됐다.

국민의힘은 당시 입장 자료를 통해 “국무부 방문 1일 차에 만난 인물은 차관보 권한대행, 즉 Acting Assistant Secretary 직함으로 회의에 참석함에 따라 차관보급으로 표현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장 대표의 이날 입장은 자당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오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방미 과정에서 일부 잘못된 부분이 있었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리고, 당원의 마음을 얻는 데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뒤 나왔다.

일부 매체가 이 발언을 국민의힘이 ‘직함 부풀리기’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보도하자, 장 대표가 직접 반박에 나선 것이다. 그는 관련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링크하며 “본질을 호도하는 일부 언론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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