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6·3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정의달을 맞아 원주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나란히 아동·돌봄·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놓고 정책 경쟁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구자열 시장 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를 부모의 희생이 아닌 사회의 책임으로 키우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원주 1억 아이키움 성장바우처’를 도입, 0세부터 18세까지의 성장 전 과정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기업도시에 공공형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를 통한 의료 안전망 구축을 약속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시간제보육 부담금을 추가 지원해 시간당 1,000원의 ‘24시간 반값 돌봄’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원강수 시장 후보는 앞서 지난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돌봄·여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민선8기 역점인 ‘꿈이룸 바우처’를 유치부부터 고교생까지 확대하고, 예체능 중심에서 코딩·AI 등 미래교육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소득과 관계없는 교육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자연 친화형 시민 놀이공원을 조성하고, 생존수영장과 돌봄지원센터를 통합 운영해 안전과 돌봄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두 후보 모두 교육비 부담 완화와 돌봄 공백 해소를 핵심 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재정 투입 규모와 실행 방식 등을 둘러싼 정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