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편견·선입견을 내려놓고 경청할 때 ‘슈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정희(사진) 아나운서 겸 ㈜더드림 대표가 강원일보 CEO아카데미 11기 5회차 강연에서 ‘공감, 소통을 통한 리더십’의 핵심 가치에 대해 강의했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춘천상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연에서 “리더의 밝은 인사와 칭찬 한마디가 직원들에게는 큰 원동력이 된다”며 “누군가를 이끌기 위해서는 리더 개인의 스트레스를 철저히 배제하고 분리하는 마음가짐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진정한 소통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고정관념과 편견, 선입견을 지목했다. 그는 “내가 아는 것을 한 번 설명했다고 해서 상대가 모두 이해할 것이라 착각해선 안 된다”며 “상대방이 오해하는 것은 결국 세밀하게 조절하지 못한 화자의 책임일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소통의 1단계인 ‘공감’을 위해 경청의 자세를 강조했다. 한자 ‘들을 청(聽)’을 풀이하며 “왕의 귀처럼 귀를 기울이고 열 개의 눈으로 상대와 하나 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제는 수평적 리더십을 넘어 다른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슈퍼 리더십’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보스와 리더의 차이를 설명하면서는 “리더는 ‘나’ 대신 ‘우리’라고 말하며, 1분 말하고 2분 들으며 3분 맞장구치는 대화법을 통해 지지자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강연은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활동으로 진행됐다. 한 사람은 눈을 감고 상대방의 설명에만 의지해 그림을 그리는 활동은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 속에서 리더만을 믿고 따라야 하는 직원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대의 눈높이에 맞춘 지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
이 대표는 끝으로 “리더는 항상 ‘왜(Why)’보다는 ‘어떻게(How)’를 고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