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가 12일 자신이 강원특별법 제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주장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측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라고 반박했다.
이날 춘천에서 열린 우상호 후보 지지동행 선언식에 참석한 용혜인 대표는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측이 오늘 강원 민주진보개혁 정당 우상호 후보 지지동행 선언을 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측은 이날 논평을 내고 “2023년 5월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강원특별법은 강원 규제를 풀고 희생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발전을 열기 위한 법안이었다. 당시 이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인사들 가운데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있었다. 조국혁신당의 초대 원내대표였던 황운하 의원 역시 강원특별법 제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며 “특히 용혜인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는 반대하면서 전남·광주 특별법은 대표발의자로 참여하는 것은 어떤 기준인가”라고 주장했다.
용혜인 대표는 이에 대해 “어처구니 없는 이 논평은 안타깝게도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다”며 “김진태 후보의 실력이 형편없거나, 많이 조급한 모양이다. 강원특별자치도법 제정은 2022년 6월이고,시행이 2023년 6월”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강원특별법 제정안에 ‘찬성 표결’ 했다. 강원특별법이 도대체 언제 제정되었는지도 모르는 분이 강원도지사를 하고 계시니, 강원도 경제와 복지가 이렇게까지 망가진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용 대표는 “우상호 후보 당선을 위해 민주진보 정당이 크게 뭉치는 걸 보고, 김진태 후보가 아무리 겁 먹으셨다고 해도 허위사실로 도민들을 또 속이려 들지는 마셔야 하지 않겠나”라며 “제가 본회의에서 반대 표결한 2023년 5월 강원특별법 개정안은 2022년 9월 김진태발 레고랜드 금융위기로 강원도 민생을 무너뜨려 놓고, 무차별적인 규제 완화를 담은 무리한 법안을 통과해달라 하니 소신 반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소한 양심이 있으시다면, 강원도민 걱정에 김진태 후보가 벌인 일을 수습하려 그 법안을 울며 겨자먹기로 통과시켜야 했던 당시 국회 상황을 있는 사실대로 보고, 반성부터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전남광주와 강원 주민들 갈라치기가 웬 말인가. 부디 강원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토론을 하자. 가짜뉴스, 하나하나 바로 잡아드리기도 참 민망하다”고 직격했다.
한편, 김진태 후보 측은 재차 논평을 내고 “강원인캠프는 2023년 5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강원특별법 관련 표결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용혜인 의원은 뜬금없이 2022년 이야기를 하면서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전혀 별개의 사안을 핑계댄다고 강원특별법에 반대한 사실이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