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국제일반

[속보]트럼프 “중국과 환상적 무역합의…두 나라 모두에 훌륭한 일”

읽어주는 뉴스

“이란 문제에 대해 매우 비슷하게 생각…그들이 핵무기 보유하는 것 원치 않아”
중난하이 차담서 “우린 타인들이 해결못한 많은 문제 해결…시진핑 매우 존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관저와 집무실이 위치한 '중국 권력의 심장부' 중난하이를 방문하고 있다. 2026.5.15 베이징=AP 연합뉴스

2박3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과 “환상적인 무역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날인 이날 ‘중국 권력의 심장부’로 불리는 베이징의 중난하이(中南海·중남해)에서 진행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차담에서 “이번 방문은 놀라운 방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환상적인 무역 합의들을 이뤄냈고, 그것은 두 나라 모두에 훌륭한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내가 매우 존경하는 사람”이자 “오랜 친구”라고 지칭했다. 
또 “우리는 이제 11년, 거의 12년간 알고 지냈다”며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라면 해결하지 못했을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왔고 우리의 관계는 강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는 이란 문제에 대해 매우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상황이 끝나길 원하고,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는 해협이 개방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전날 정상회담에서 이란에 군사장비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도움을 줄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다른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도 논의했고, 나는 우리가 매우 많은 부분에서 의견이 일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에게 이번 중국 방문 초청에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하며, 오는 9월 24일 미국으로의 답방을 거듭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은 미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상호주의 무역처럼 방문 역시 상호주의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차담이 이뤄진 중난하이는 자금성 서쪽에 자리한 옛 황실 정원으로, 시 주석의 관저와 집무실이 있는 ‘중국 권력의 심장부’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이곳에서 산책도 함께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원의 장미들을 가리켜 “누구도 본 적 없는 가장 아름다운 장미들”이라고 말했고,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장미 씨앗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즐겁게 하고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대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관저와 집무실이 위치한 ‘중국 권력의 심장부’ 중난하이를 방문하고 있다. 2026.5.15 베이징=AP 연합뉴스

시 주석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중을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방중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중미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라는 새로운 지위를 확정했고, 경제·무역 관계 안정과 분야별 실무 협력 확장, 상호 우려의 적절한 처리에 관해 중요한 합의를 달성했다”며 “국제·지역 문제에 관해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미가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서 평화 공존·협력 윈윈을 실현하고, 올바른 공존의 길을 가는 것이 양국 인민의 바람이자 세계 각국 인민의 기대임을 다시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만들기를 희망하고, 나는 중국 인민을 이끌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중미는 협력 강화를 통해 각자의 발전·진흥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담에는 미국 측에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 대사가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외교부장,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마자오쉬 외교부 상무 부부장, 셰펑 주미중국대사가 배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난하이에서 차담과 오찬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오후 2시 30분께 워싱턴 DC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중국을 떠났다.
공항에는 왕이 외교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상무부부장. 셰펑 주미 중국대사가 나와 트럼프 대통령을 환송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